[KT디지털인재장학] 최종합격!! 면접 준비 및 면접 후기

KT디지털인재 면접 준비 및 면접 후기

안녕하세요, 데이터과학 공부하고 있는 황경하입니다.

이전에, KT디지털인재장학프로그램이 무엇인지와 저의 신청기, 준비서류, 작성팁을 포스팅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1차 합격을 하게 되어 2차 면접을 준비하여 면접을 봤는데요.

오늘은 그 준비 과정과 면접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바로 가시죠!

 

면접 장소

제가 봤던 면접 장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희망나눔재단이었는데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위치를 찾지 못할 뻔했어요. 제가 생각한 것은 KT라고 크게 적힌 건물에 위치해있겠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보령 빌딩이라고 적힌 건물 14층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만약, 면접을 보시는 분들은 저와 같이 헷갈리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

저의 면접 날짜는 2024.05.03 (금)이었는데요, 벌써 12일이 지났네요. (티스토리를 늦게 시작하여 이걸 이제야 올리다니 ,,)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전에 면접을 보신 분들의 포스팅을 찾아보려 노력했는데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많지만 면접에 관한 자료는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참에 제가 면접을 보고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참고할 자료가 없는 탓에 유튜브에 있는 면접 영상들을 정말 많이 찾아봤습니다. 아래 9개의 질문들은 반드시 익혀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9가지만 열심히 적고 달달 외워서 준비했습니다.

1분 자기소개  지원 동기 성격의 장단점 도전 경험 갈등 경험 협력 경험 직무 수행의 강점 포부 마지막으로 할 말

저는 이 중 1분 자기소개와 협력 경험, 성격의 장단점 질문에 더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왜냐하면, 이 장학프로그램이 결국 다른 학교 학생들과 네트워킹 및 팀 프로젝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협력 경험과 성격의 장단점에 많은 포커스를 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질문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 그래도 위 9가지 질문 정도는 준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래야 들어가기 전에 마음이 좀 편하고, 두려움이 없어지더라구요. 이외의 다른 질문이 들어올 경우 그냥 즉석에서 대답하자!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작성 팁

다 아실 내용이겠지만, 약간의 작성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1) 1분 자기소개: 자기소개에는 자신의 강점을 PR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그 강점을 AI 관련 프로젝트 경험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결국, 참여한다면 프로젝트를 해야 하기에 저의 지난 프로젝트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그때 저의 포지션에 대해 설명한다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000 학부와 협업하여 00 00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 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젝트이며, 그때 저의 포지션은 ~~이었습니다. 등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수록 플러스 요인이 되겠죠.

 

2) 지원 동기: 사실 이 부분은 지원서에 있던 부분이라 굳이 물어보지 않을 것 같아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3) 성격의 장단점: 장점은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를 생각해서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 저의 장점은 꼼꼼함입니다. 데이터 분석가는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적은 데이터도 손실 없이 처리해야 합니다. 이런 제 장점이 데이터 분석가 업무를 수행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단점은 너무 솔직하게 쓰는 것보단  크게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을 단점을 말한 뒤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도전 경험: 이 역시 프로젝트 경험과 엮어서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5) 갈등 경험:  이 내용은 굳이 AI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쓰지 않고, 교양 수업 등의 팀 프로젝트를 했을 때 겪었던 경험으로 가볍게 적었습니다.

 

6) 협력 경험: 이 부분은 중요하게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아무래도 협력 경험이다 보니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팀과 함께 출전한 대회의 수상경험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수상 경험이 없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협업하여 극복했다 정도의 스토리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7) 직무 수행의 강점: 이 부분은 입사 면접에 더 적합할 것 같아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8) 포부: 이 질문도 15초 쇼츠 영상으로 제출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할 말: 이 질문은 그냥 가볍게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대답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진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질문 외에 작년에 한 분이 면접 후기를 남겨주신 걸 확인해서 추가해 준비한 것은, 아래 질문입니다.

1. 나에게 이 장학 프로그램은 000이다.
2. 장기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내가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면접 질문

제가 면접 볼 때 받았던 질문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겠죠?

자기소개 (시간제한은 없었고, 간결하게 말씀해달라고 하셨어요.) 본인이 팀 프로젝트를 할 때에 어떤 역할을 주로 맡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2번의 꼬리 질문. 본인이 팀장이 아니라 팀원으로 참여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럼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지금 본인이 느끼는 기분을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총 4개의 질문을 받았는데요. 자기소개는 준비한 그대로 대답을 했고, 2번 질문에는 팀장 역할을 주로 맡았다고 답 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프로젝트 때마다 거의 팀장을 맡아와서 솔직히 대답을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다 팀장을 주로 맡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질문에는 팀장을 맡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3번 질문에는 제가 대답을 잘 하진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 다시 생각해 보면, 대답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것은 자신의 팀 프로젝트 경험을 설명하면서 어떠한 갈등이 있었고 이걸 팀원분이 해결해 주셔서 나도 그런 팀원으로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대답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4번 질문이 가장 어려웠는데요, 저는 앞의 포스터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원서에 자신을 소개하는 말을 적으라는 란에 단어 3개를 언급해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면접관분께서 참신하다며 이 질문을 주셨는데, 정말 생각이 나지 않아서 지원서에 썼던 단어를 그대로 대답하되 뜻을 다르게 풀어서 대답했습니다. 다행히 면접관분들이 웃어주셔서 안도했습니다 ,,

결과

그리고 약 1주일 후. 드디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결과는 발표됐는데, 제가 떨어져서 연락을 못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몇 번이고 KT희망나눔재단 공지사항을 확인했었습니다 ,, 딱 일주일 됐을 때, 포기하자 생각하고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다가 문자가 와서 확인해 보니!!!!

최종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받고 너무 좋아서 친구들을 막 보여줬는데, 지금은 걱정 반 설렘 반이네요.

팀원분들과 함께 최고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 과정도 포스팅할게요!

후기

저는 첫 번째 면접조에 편성되었는데요, 다른 분들이 나오시는 걸 지켜보며 기다렸다면 긴장이 더 됐을 것 같은데 오히려 첫 번째라 긴장이 덜 된 것 같습니다. 면접장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반응도 정말 잘해주시고,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경험을 쌓고자 참석했는데, 이번 기회에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프로젝트 경험들을 들으며 저의 부족함을 느꼈고, 제가 당황했을 때 정돈되지 않은 말을 뱉는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있으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